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2025. 7. 17. 13:30식물의 언어/꽃과 나무 이야기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어떤 존재는 그 이름보다는 더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7월 19일의 탄생화, 백부자는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한 아름다움과 강인함으로 기억되는 꽃이지요.

 

 

[목차]

 


 

▣ 백부자는 어떤 꽃일까?

  • 학명 : Aconitium Koreanum
  • 과 : 미나리아재비과
  • 자생지 : 한국, 중국, 일본
  • 개화 시기 : 7~8월
  • 꽃 색깔 : 대부분 흰색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백부자는 주로 산지나 들의 그늘진 곳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줄기 끝에서 피는 흰색의 작고 단정한 꽃은 시선을 끌기보다는

고요히 그 자리를 지키는 느낌을 주지요.

 

많은 사람들이 백부자를 쉽게 지나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독특한 형태과 깨끗한 색감이 돋보입니다.

 

▣ 백부자의 꽃말

백부자의 대표적인 꽃말은 바로

'아름답게 빛나다'입니다.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순백의 꽃이 은은하게 빛나는 모습에서 유래한 이 꽃말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람의 모습과도 닮았지요.

 

이는 강하게 빛나는 태양보다는,

부드럽게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나 이슬을 머금은 새벽의 풀잎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깊이 있는 존재를 상징합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삶.

 

그것이 백부자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 백부자의 이름 유래

백부자는 한자어입니다.

 

  • 백(白) : 흰색의 꽃을 의미하며 약재로 쓰이는 뿌리도 희고 단단한 질감을 가졌어요.
  • 부자(附子) : '부자'는 원래 초오(草烏)라 불리는 '투구꽃'의 뿌리를 말합니다. 백부자도 이와 같은 속의 식물로, '흰색의 부자'라는 뜻입니다.

중국의 한방에서는 백부자를 '온중산한(몸을 따뜻하게 하고 냉기를 제거함)'의 효능으로 사용해 왔으며,

독성이 강한 만큼 다루는 기술이 중요했습니다.

 

이름 자체에서부터 식물의 성질과 전통적 배경이 함께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백부자의 특징과 재배 시 유의사항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백부자는 반그늘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 되는 땅에서 잘 자랍니다.

 

 

여름철에 피는 흰 꽃은 주로 7~8월에 만날 수 있으며,

투구꽃 특유의 형태가 독특함을 더합니다.

 

재배 시에는 독성이 있으니,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산기슭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어 쉽게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 조용한 빛, 백부자가 전하는 감정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크게 소리치지 않고, 무리를 이루지 않아도,

작은 흰 꽃송이 하나가 주는 위로와 따뜻함은 마음을 조용히 흔듭니다.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

 

백부자의 꽃말은 '아름답게 빛나다'이지만

이 말은 단순한 외형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삷의 굴곡을 지나온 사람, 조용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사람,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아도 빛나는 존재. 

 

그런 이들에게 어울리는 꽃입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한 송이의 백부자가 전하는 잔잔한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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