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2025. 7. 16. 16:01식물의 언어/꽃과 나무 이야기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어떤 말도 필요 없는 순간이 있습니다.

 

입술 대신 눈빛이 먼저 말하고

가까이 다가서지 않아도 온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

 

그럴 때 우리가 건넬 수 잇는 단 한 송이의 꽃,

'흰장미' 입니다.

 

7월 17일의 탄생화는 흰장미입니다.

 

 

[목차]

 


 

▣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흰장미는 장미 가운데에서도 순결함과 맑은 감성을 상징합니다.

 

장미가 대체로 사랑을 뜻한다면,

흰장미는 그 사랑 중에서도 아직 다 말하지 못한 감정,

말보다 마음이 먼저인 순간을 상징합니다.

 

 

장미는 원래 야생에서 자생하던 꽃이었지만,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재배와 교배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색과 형태로 확장되어 왔습니다.

 

그중 순백의 색을 지닌 흰장미는

유럽에서는 오래도록 성모 마리아의 꽃으로 여겨졌죠.

 

▣ 흰장미의 꽃말

흰장미의 대표 꽃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 순결
  • 존경
  • 청순한 사랑
  • 새로운 시작
  • 묵묵한 지지

 

꽃말만 보아도 느껴지듯,

흰장미는 로맨틱한 사랑의 고백보다는 더 깊은 마음,

혹은 사랑 시작 전 단계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 흰장미에 얽힌 전설

고대 로마에는 한 여신의 이야기에서 흰장미가 등장합니다.

 

바로 미의 여신 '비너스'이지요.

 

비너스는 사랑과 미를 관장하는 신이었지만,

그녀의 마음에도 질투와 상처가 자리잡고 있었죠.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어느 날, 비너스는 인간의 순수한 사랑을 지켜보다

맑은 사랑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순백의 장미가 피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 때문에 흰장미는

신성한 사랑, 보호받는 감정, 누구도 더럽힐 수 없는 마음의 상징으로 남았어요.

 

▣ 흰장미가 전하는 감정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흰장미를 받았을 때 사람들은

'왜 빨간 장미가 아니라 하얀 장미일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흰장미는 정열적인 고백보다는 조용히 바라봐주는 응원,

이미 맺어진 관계보다는 시작을 알리는 예고 같은 느낌을 주는 꽃이죠.

 

누군가를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왔지만

감정을 드러내기 어려울 때,

혹은 사소한 감동을 전하고 싶을 때,

흰장미는 그 진심을 담기에 딱 알맞습니다.

 

▣ 흰장미와 함께 떠오르는 순간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7월 17일, 이 무더운 한여름에

흰장미는 한 송이의 시원한 바람처럼 다가옵니다.

 

 

당신의 주변에도 말없이 다가와

당신을 응원해주는 이가 한 명쯤 있지 않나요?

 

혹은, 

당신이 그렇게 누군가를 조용히 바라보고 있을 수도 있겠지요.

 

흰장미는 그 묵묵한 시선,

감정의 온도를 낮추지만,

깊이를 더하는 마음을 

대신 정해주는 꽃입니다.

 

▣ 흰장미처럼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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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탄생화, 흰장미 - 순수한 마음으로 건네는 용기

요즘은 드러내고 말하고 보여주어야

사랑이 증명되는 시대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감정이 있습니다.

 

 

흰장미는 그런 시대 속에서 

아직도 순수함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색으로 덧칠하지 않는 흰장미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내면을 닮았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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