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2025. 7. 16. 10:20식물의 언어/꽃과 나무 이야기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사람의 기억은 오감으로 남지요. 

 

그 중 가장 오래 남는 건, 바로 향기.

 

7월 중순, 한낮의 햇볕이 짙어질 무렵

조용히 피어나는 꽃, 비단향꽃무

 

7월 16일의 탄생화입니다.

 

 

[목차]

 

 


 

▣ 비단향꽃무이란?

 

비단향꽃무는 쥐손이풀과에 속하는 숙근초로,

6월부터 8월까지 여름 내내 자주색,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향기나는 무궁화처럼 생긱 꽃이라는 뜻의 이름은

한눈에 기억될 만큼 고유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요.

 

구화꽃과 무궁화를 닮은 모양과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로 인해

정원이나 공원에서도 자주 식재되는 꽃이지요.

 

 

▣ 비단향꽃무의 꽃말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비단향꽃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변치 않는 마음, 기억 속에 남은 향기'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보는 이의 마음에 오래 남는 고요한 존재.

 

 

눈에 띄지 않아도 그 자리에

조용히 피어 있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죠.

 

혹시 당신 곁에도 

한때는 스쳐갔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 사람은 마치

당신의 마음속에 피어난 비단향꽃무일지 모릅니다.

 

▣ 비단향꽃무에 얽힌 전설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오래 전, 한 마을에 

약초를 캐는 청년과 꽃을 가꾸는 처녀가 살았다고 해요.

 

 

그들은 같은 산에서 자주 마주쳤고

서로 나눈 말은 적었지만

매번 눈빛으로 마음을 주고받았죠.

 

어느 날 청년은

멀리 떨어진 산으로 약초를 구하려 떠나게 됩니다.

 

"내가 돌아오는 날까지 당신이 좋아하는 꽃이 지지 않기를."

 

처녀는 청년에게 그렇게 말하며

자줏빛 씨앗 하나를 그의 품에 넣어주었어요.

 

 

시간이 흘러 청년은 돌아왔지만

처녀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청년이 돌아온 산자락에는 

처녀가 남긴 씨앗에서 자란 꽃이

짙은 향기를 품고 조용히 피어 있어다고 해요.

 

그 꽃이 바로 비단향꽃무.

 

그래서 사람들은 비단향꽃무를

기다림의 향기, 영원한 사랑의 상징이라 부르게 되었어요.

 

▣ 이런 사람이 비단향꽃무와 닮았다

 

7월 16일에 태어난 사람은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곁에 있어주는 사람일 수 있어요.

 

스스로를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조용히 스며드는 존재.

 

비단향꽃무는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람

그런 사람과 꼭 닮았어요.

 

▣ 향기가 오래는 남는 꽃, 비단향꽃무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비단향꽃무는 여름의 한가운데 피어나

더위 속에서도 꿋꿋이 향기를 내뿜습니다.

 

 

비단향꽃무의 향기는 화려하진 않지만

어디에 있든 자기만의 리듬과 방식으로 계절을 채웁니다.

 

어쩌면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조용히 남는 향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래 전에 나눈 대화 한마디,

함께 걸었던 산책길,

말 없이 내민 손짓 하나.

 

그 모든 작은 기억들이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비단향꽃무처럼 은은히 피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탄생화는 그날 태어난 사람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꽃이자,

우리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감정의 매개체입니다.

 

7월 16일의 탄생화 비단향꽃무는

향기로 기억되는 사람,

한결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 그리고

사라진 뒤에도 남는 감정을 상징하는 꽃이에요.

 

오늘 당신 마음속에 떠오른 누군가가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비단향꽃무 한 송이를 마음으로 건네보세요.

 

말로 하지 않아도

그 향기는 분명히 전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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