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탄생화,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 - 하나의 장미 안에 담긴 두 개의 역사

7월 23일 탄생화,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

 

7월 23일의 탄생화는 특별한 장미

요크 앤드 랭커스터 로즈(York and Lancaster Rose)입니다. 

 

이 장미는 단순한 꽃이 아닌

영국 역사 속 갈등과 화합의 상징으로 유명합니다.

 

흰샌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꽃잎은 

마치 과거의 전쟁과 평화를 함께 기억하는 듯한 느낌을 주지요.

 

장미는 워낙 다양한 품종과 상징을 지닌 꽃이지만

오늘 소개할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는 탄생화로서의 의미도 매우 깊답니다.

 

 

[목차]

 

---

 

▣ 요크 앤드 랭커스터 로즈란?

7월 23일 탄생화,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

 

요크 앤드 랭커스터 로즈는 붉은색과 흰색이 혼합된 장미 품종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요크의 흰 장미와 랭커스터의 붉은 장미가 하나로 합쳐진 상징적인 꽃이죠.

 

 

이 장미는 실제로 꽃잎에 흰색과 붉은색이 섞여 있으며

꽃에 다라 그 색조의 비율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 모습 자체가 갈등과 통함, 반대의 조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자주 언급됩니다.

 

▣ 요크 앤드 랭커스터 로즈, 붉은 장미 VS 흰 장미 그리고 장미 전쟁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의 배경에는 실제 역사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요.

 

 

15세기 영국에서는 두 귀족 가문

요크가(흰 장미)와 랭커스터가(붉은 장미)가 왕위 계승을 두고 전쟁을 벌였고

이 전쟁은 장미 전쟁이라고 불리게 되었죠.

 

수십 년에 걸친 전쟁 끝에, 

요크가의 엘리자베스와 랭커스터가의 헨리 튜더가 결혼하면서 

두 가문이 통합됩니다.

 

이후 두 장미를 합친 '요크 앤드 랭커스터 로즈'는

화홰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고요.

 

▣ 장미의 꽃말과 요크 앤드 랭커스터 로즈의 의미

7월 23일 탄생화,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

 

장미는 색마다 다른 꽃말을 지니고 있지요.

 

흰 장미는 순결, 존경.

붉은 장미는 사랑, 열정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이 합쳐진 요크 앤드 랭커스터 로즈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화합
• 조화
• 양면성
• 평화
• 관용
• 깊은 이해

반대되는 감정이 하나로 어우러졌을 때 

나타나는 감정의 깊이를 의미합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혹은 내면의 갈등 속에서 우리가 결국 도달하고 싶은 지점은 

평화롭고 조화로운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이 장미는 서로 다른 마음이 어울릴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 7월 23일에 태어난 당신에게

7월 23일 탄생화,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

 

7월 23일은 게자리와 사자자리의 경계쯤에 있는 날이에요.

 

감수성과 자신감, 조심스러움과 열정

이 두가지 성향이 공존할 수 있는 날이죠.

 

 

요크 앤드 랭커스터 로즈는 바로 이런 이중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서로 상반된 감정을 품고 있지만

그 안에서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는 성숙한 사람에게 이 꽃이 잘 어울려요.

 

혹시 당신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혹은 마음속 양가감정에 흔들리고 있다면

이 장미가 이렇게 말해줄지도 몰라요.

 

"모순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 진짜 강한 꽃이야."

 

▣ 장미의 또 다른 이름, 또 다른 의미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는 일부 문헌에서는

'화합의 장미(Rose of Uion)'이라고도 불려요.

 

특히, 영국 튜터 왕가의 문장으로도 사용되어

정치적 상징성을 넘어 화해와 이해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는 단지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아니라,

이해와 용서, 관계의 회복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

 

흔히 장미는 사랑의 아이콘으로만 인식되지만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는 

사랑을 넘은 인간관계의 성숙함과 깊이를 상징합니다.

 

흰 장미와 붉은 장미가 서로를 감싸 안듯,

우리도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꽃이 조용히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7월 23일,

오늘 하루 요크 앤드 랭커스터 장미처럼

깊이 있고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7월 16일 탄생화, 비단향꽃무(스토크) - 향기로 남는 마음

 

7월 15일 탄생화, 들장미 - 가시 속의 사랑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