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8. 09:28ㆍ생활 정보
◈ 이게 꽃이야? 잎이야? - 이파리처럼 생긴 하얀색 꽃을 가진 산딸나무

길을 걷다가 독특하게 생긴 꽃나무를 발견했어요.
잎에 네 개인데 꼭 이파리처럼 생겨서 잎인지, 꽃인지 헷갈리더라고요.
궁금하면 바로 찾아봐야죠!
네이버 꽃검색으로 검색해보니 '산딸나무'더라고요.
가을이 되면 열매도 빨갛게 익는다고 하니 가을에는 또 얼마나 예뻐질까 기대해 봅니다.
알고 보니 꽃 생김새가 특이하고 열매도 귀여워서
요즘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고 해요.
오늘은 산딸나무의 꽃말, 특징, 열매, 효능, 부작용, 개화시기, 재배 방법까지
모두 소개해드릴게요.
◈ 산딸나무 꽃말

산딸나무는 여러 나라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온 나무라,
나라별, 문화별, 문학적 해석에 따라 꽃말이 조금씩 달라요.
1. 견고한 사랑
총포(꽃잎처럼 보이는 부분)가 꽃을 단단하게 감싸 보호하는 모양에서 유래했어요.
2. 영원한 기억
늦봄~초여름에 눈에 띄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가 열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데서 유래했어요.
3. 사랑과 순결
하얗고 단정한 꽃 모양이 순결을 상징하며, 고결한 사랑으로 해석되기도 해요.
4. 희생과 순결의 상징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산딸나무를 예수의 십자가 나무(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 전해짐, 또한 네 장의 꽃잎이 십자가를 닮음)라고 보야, 희생과 순결의 상징으로 여겨 매우 성스러운 나무라고 생각했어요.
※ 문화나 시각에 따라 산딸나무의 꽃말은 표현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모두 진실하고 오래 지속되는 사랑이라는 공통된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 산딸나무의 생태적 특징
- 분류 : 층층나무과
- 학명 : Cornus Kousa
- 원산지 :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 형태 : 키 5~10m 정도로 자라는 낙엽성 나무
- 개화 시기 : 5월 하순 ~6월 상순 경
- 꽃 모양 : 흰색 총포(잎처럼 생긴 꽃받침)가 네 장 붙어 있음
- 열매 : 9~10월 경, 붉고 동그란 딸기 모양 열매
√ 산딸나무의 비밀
- 진짜 꽃은 중심부의 초록빛으로 된 작고 둥근 부분이에요.

-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색 부분은 사실 총포(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입니다.
◈ 산딸나무의 열매 - 먹을 수 있어요!
- 모양 : 둥글고 붉은색, 딸기처럼 오돌오돌한 면을 가짐.
- 맛 : 달콤하고 살짝 떫은맛
- 먹는 방법 : 생과로 먹거나 잼, 주스, 술로 가공 가능
☞ Tip
- 껍질이 질기니 속살만 떠먹거나 즙을 내는 게 좋아요.
◈ 산딸나무의 효능 - 자연이 준 선물
산딸나무 열매는 보기에만 예쁜 게 아니랍니다.
건강에도 여러모로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요.

-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 풍부
- 항산화 효과
- 면역력 강화
- 노화 방지
- 피로 해소
- 소화 촉진
- 간 기능 보조
◈ 산딸나무의 부작용과 주의 사항
-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요.
- 껍질은 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제거 후 섭취하세요.
-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처음엔 소량만 드시고 반응을 살펴보세요.
- 약용 산딸나무와 층층나무 등과 유사종 혼동에 주의하세요.

◈ 산딸나무 키우기 - 재배 방법
- 양지 또는 반음지에서 잘 자라요.
- 배수가 잘 되는 약산성 토양을 선호해요.
- 물은 건조한 날에만 적당히 주세요.
- 가지치기는 꽃이 진 후에 하세요. (너무 일찍 하면 꽃이 안 펴요)
- 병해충이 거의 없어서 초보자가 쉽게 키울 수 있어요.
- 파종 시기 : 이름 봄 또는 가을
- 번식법 : 씨앗보다는 접목이나 꺾꽂이로 번식해요
- 뿌리가 얕아서 여름철 가뭄에는 수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해요.
저지대에 위치한 산딸나무에 꽃이 피어있는 광경을 내려다보는데
초록색 이파리 사이로 가득한 하얀색 꽃받침이
꼭 하늘에서 별이 나무 위로 내려앉은 것 같았어요.
산딸나무는 꽃도 예쁘고 열매도 먹을 수 있고
병충해에도 강해서 정원수로 키우기 딱 알맞은 나무예요.
꽃말처럼 묵묵하고 단단한 사랑을 품은 산딸나무,
마당 한 켠에 심어두면 봄부터 가을까지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어줄 거예요.
다음 산책길에서 산딸나무를 만나게 되면
이제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알아볼 수 있겠지요?
오늘도 재밌는 꽃말, 꽃 이야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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