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50개 모음 2탄 - 웃음과 눈물의 향연, 감동의 드라마

2025. 4. 18. 20:43문화연예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50개 모음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50개 모음

 

 

지난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50개 모음 1탄에 이어 2탄 올립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다 울림이 있어서 그냥 주워 담아도 보석입니다.

 


◎ 《폭싹 속았수다》명대사

 

1. 나 너무 좋아. (애순)

 

2. 점복 팔아 버는 백환, 내가 주고 어망 하루를 사고 싶네. (애순)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50개 모음
애순의 시, <첫사랑>

 

 

3. 입안에 몰래 둔 알사탕처럼 천지에 단물이 들어가는 것. 그게 그건가. 그게 그건가. 그래서 내 맘이 만날 봄인가. (애순)

 

4. 당신 덕에 나 인생이 만날 봄이었습니다. 다시 만날 봄까지 만날 봄인 듯 살겠습니다. (애순)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50개 모음
애순이 관식에게 받치는 시

 

 

5. 다른 사람 대할 땐 연애편지 쓰듯 했다. 한 자, 한 자, 배려하고 공들였다. 그런데 백만 번 고마운 은인에겐 낙서장 대하듯 했다. (금명)

 

6. 그들의 꿈을 먹고 나는 날아올랐다. 엄마의 꿈을 씨앗처럼 품고. (금명)

 

7. 영범아, 나는 네가 좋지만, 나는 나도 좋아. (금명)

 

8. 속이 다쳐 온 딸을 위해 그들은 또 하나만 해댔다. 그들은 기어코 나를 또 키웠다. 내가 세상에서 100그램도 사라지지 않게 했다. (금명)

 

9. 두고 봐라. 요 꽃물 빠질 즈음되면 사 사람은 또 잊고 살아져. 살면 살아져. 손톱이 자라듯이 매일이 밀려드는데 안 잊을 재간이 있나. (광례)

 

애순이 관식에게 한 말

 

 

10.  내가 왜 제주 바닥에서 제일 멋대가리 없는 양관식한테 시집가는 줄 알아? 무쇠, 무쇠 같아서 배는 곯아도 마음은 안 곯겠다 싶어서. 금도끼, 은도끼 다 준대도 쇠도끼가 내 거야. 쇠도끼가 알짜야. (애순)

 

11. 그 속 좁은 쳇바퀴 속에서 엄마는 기어코 매일 다른 행복을 찾아낸다. (애순)

 

 

금명의 나레이션

 

 

 

12. 살다가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가만 누워있지 말고 죽어라 발버둥을 쳐. 이불이라도 꺼내다 밟어. 밭 갈아엎고 품이라도 팔러 나가. 나는 안 죽어. 죽어도 살고야 만다. 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꺼먼 바다 다 지나고 반드시 하늘 보여. 반드시 숨통 틔여. (광례)

 

광례가 죽기 전에 애순에게 한 말

 

 

13. 편하다고 막 하지 말라. 어린잎은 가랑비에도 다 찢긴다잉~ (해녀 이모)

 

14. 인생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가는 줄 알았더니 아니야. 그냥 때때로 겨울, 때때로 봄이었던 거 같아. 수만 날이 봄이었더라. 반짝반짝한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 너무. (애순)

 

애순과 금명의 대화 중 과거를 회상하며 한 말

 

 

15. 엄마가 그렇게 근사한 사람이야. 말도 못 하게 아까운 사람이야. 잘해줘. 잘 부탁해, 응? 아빠는 끝까지 딸한테 미안하네. 내 각시까지 떠넘기고 가고. (관식)

 

16.  금명이는 너는 꼭... 내가 막 통통배로다가 고래를 낚은 거 같았어. (관식)

 

17.  아빠, 미안해. 맨날 짜증내서 미안해. 그리고 맨날 빨리 전화 끊으려고 해서 미안해. (금명)

 

18. 어떻게 살랑가 싶더니. 때마다 입속에 밥숟갈 떠먹여 준 이들이 있어서 살아지더라. 유채꽃이 혼자 피나 꼭 떼로 피지. 혼자였으면 골백번 꺾였어. (애순)

 

결혼을 앞둔 애순이 관식에게 한 말

 

 

19. 도란도란 살면서 다 하면 되지. 우리 사는 내내 진짜 별거별거 다 하자. 하고 싶은 거 막 다 하자! (애순)

 

20. 그러지 말걸. 여지없이 본 대로 자라는 것을. 귀한 자식에게 귀한 것만 보여줄 걸 그랬다. 내 거울 같은 자식에 가슴이 내려앉았다. (애순)

 

21. 도 아니면 개 땜에. 진짜로 도 아니면 개로 끝날까 봐서. 못해도 걸은 하게 해 줄랬더니, 판이 맨 그지같이 돌아가. 내가 도 아니면 개니까 우리 애들도 그러나 싶은 게 나도 화딱지가 나더라고. 옛말도 다 뻥이야. 돈이 다가 아니기는, 돈이 다 데, 돈이. 뭘 좀 해주고 싶어도 쥐뿔이 있어야 해 주지. (관식)

 

22. 해주고 싶으니까 그랬지! 니들은 사업하고 사고 칠 때 언제 엄마 아부지랑 상의했어? 모르면 물어야 돼? 제발 가만히만 있어? 어디서 감히? 어디서 감히! 아부지 인생 무시하지 마. 아부지는 하루도 자기 위해 안 산 사람이야. (관식)

 

23. 자기야, 맨날 키스하는 거보다 맨날 웃는 게 더 어려워. (금명)

 

24. 자기야, 뭘 물어. 자기는 그냥 결정만 하면 되는 사람이야. (충섭)

 

25. 나는 그냥 기 안 죽고 사는 게 우리 엄마 아빠 기 안 죽이는 거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금명)

 

26. 손에나, 속에나 굳은살이 젤러 배기는 건 줄 알았는데, 난 그냥 다 뜨거워. 맨날 데어도 맨날 아퍼. 나만 모지랭인가? 남들은 다 어른 노릇하고 사나? (애순)

 

27. 부모는 모른다. 자식 가슴에 옹이가 생기는 순간을. 알기만 하면 다 막아줄 터라 신이 모르게 하신다. 옹이 없이 크는 나무는 모르게 하시고, 자식의 옹이가 아비 가슴에는 구멍이 될 걸 알아서 쉬쉬하게 한다. (금명) 

 

관식이 애순에게 한 말

 

 

28. 애순아, 너 힘들 때 내가 옆에 있는 거. 그게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야. (관식)

 

29. 그때 봄이 봄인 걸 알았더라면 까짓 거 더 찐하게 좀 살아볼걸. (애순)

 

 

애순이 과거를 회상하며 한 말

 

 

 

30. 소중한 이가 아침에 나갔던 문으로 매일 돌아오는 것. 그건 매일의 기적이었네. (애순 시집)

 

31. 세상은 우리한테 귤을 주고, 우린 그걸 까서 먹는 수밖에 없어. 쓰든 달든, 그게 인생이지. (애순)

 

32. 빛 한 줄 안 내주는 야박한 담벼락 그늘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향해 고개를 치는 풀꽃처럼 , 그게 너였어. 

 

 

33. 그날 나는 다른 해를 봤다. 외로웠던 바다 위에 가장 먼저 불을 밝히던 나의 해가 영영 저물고 나서야 그날 아빠 옆이 얼마나 따뜻했는 줄 알게 됐다. (금명)

 

34. 아주 나중에 엄마의 전화를 받을 수 없게 되고 나서야 그 지극하던 조바심이 사무쳤다. (금명)

 

35. 많이 받고 아주 작은 걸로도 퉁이 되는 세상 불공평한 사이가 우리였다. 

 

36. 유독 빨랐던 호로록 봄. 폭염도 태풍도 뭐가 다 처음이던 꽈랑꽈랑 여름. 수확의 계절인 줄 알았는데 털리는 계절이었던 자락자락 가을. 여전히 반짝이는 펠롱펠롱 겨울. 그리고 다시, 만날 봄. 

 

금명의 나레이션

 

 

37.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

 

38. 조금 찔렸을 때 꿈틀 하지 않으면 여지없이 선을 넘는다. (금명)

 

39. 사실 제일 쫄리는 거는 내가 엄마 할 줄 몰라서 상처 줄까 봐 그게 제일 겁나.  진짜 쪼그만 게 나만 믿고 세상에 오는 건데 애 인생에 실례하면 안 되잖아. 근데 사실은... 나 엄마 진짜 잘하고 싶어, 진짜. (애순)

 

40. 천만 번 파도, 천 만번 바람에도 남아 있는 돌 하나. 내 가심 바당에 삭지 않는 돌 하나. 엄마 (애순의 시, 제주)

 

41. 세상 제일 센 바람은 내 마음속 가슴 한 뼘 안에서 부는 바람이었다. 그 바람에 장사 없다. (애순)

 

42. 늘 그랬듯 그들은 기어코 겨울을 밀어냈다. (금명)

 

43. 세상 제일 큰 행복은 눈앞의 행복이었다. (애순)

 

애순의 대사

 

 

44. 봄은 어찌나 짧은지, 오나 보다 하면 호로록 꽃잔치를 끝내버린다. 그렇게도 야박하게. (금명)

 

45. 니 주둥이에 들어가는 건 천 환 같아. (광례)

 

46. 그러면 뭐, 그때 가면 뭐, 지금 쬐깐 고생한 거야 우숴 죽지, 우숴 죽어. (광례)

 

47. 그, 그림 같은 거. 난 그리고 싶어도 못 그려요. 재능 팔아서 돈 버는 거, 누구는 하고 싶어도 못 해요. (금명)

 

48. 춘풍에 울던 바람 여적 소리 내 우는 걸 가만히 가심 눌러 점잖아라 달래 봐도 변하느니 달이요 마음이야 늙겠는가 (애순의 시, 춘풍)

 

 

49. 바람은 왱왱왱 마음은 잉잉잉 (관식의 시, 춘풍)

 

50.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어린 그들의 계절에 미안함과 감사, 깊은 존경을 담아. 폭싹 속았수다. (금명)

 

 


 

오늘은 차분하게 앉아 손글씨로 또박또박 예쁜 글귀를 써보며 힐링하는 거 어때요?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글귀가 여러분에게 따뜻함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50개 모음 1탄 : 눈물 찔끔, 마음을 울리는 제주도 배경 드라마

아직도 《폭싹 속았수다》의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짧은 클립 찾아보며 울고 웃고 있는 1인입니다.제주도의 사투리와 함께 따뜻한 사람 냄새나는 《폭싹 속았수다》속의 명대사를 정리

infotree.reidays.com

 

 

예쁜 봄 글귀 모음 | 캘리그래피로 표현하기 좋은 문장 50가지

따스한 바람, 꽃피는 봄이 어느새 우리 곁에 찾아왔어요.이맘 때면 왠지 마음 한편이 간질거리고뭔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지죠. 그래서 오늘은 봄의 감성을 담은 캘리그래피 글귀 50선을 소개

infotree.reidays.com